오블완 13일

하루종일 너무 심란하네.....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아직 오피셜이 안 나와서 누구 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사실이 뭐든 너무 씁쓸하고 슬프다. 

이제 우리 집 여기저기에 있는 굿즈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우리 좋았잖아.... 최근에 올라온 썰이 사실이더라도 우리 다시 이야기 해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욕심일 수도 있지만 40분....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스토브 시작한지 일주일도 아니 3일도 안 지났는데. 

네가 말한 것처럼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잖아. 

그냥 너무 아쉽다. 

평생 함께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년까지는 함께일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너무 아쉽다. 

가서 잘하라는 말은 못하겠어. 

나도 우리 팀 응원해야 하니까. 

그래도 가서 건강하고 네가 (우리가 우승해야 하니까) 우승 빼고 그팀에서 이루고 싶은 거 이루었으면 좋겠다. 

원망스럽지만 고생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