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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덕질

[은혼 상황문답] 카톡

dokdok 2019. 10. 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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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 문답에서 당신은 그와 "친구" 관계입니다.

*그는 당신을 "짝사랑" 중입니다. 

*(-) 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주세요. 

*댓글과 공감은 사랑입니다...♥

 

 

 

 

카톡

당신은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하호호 오랜 시간 수다를 떨다 보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 졌습니다. 그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을 한 후 당신은 화장실에 갔습니다. 볼일을 보고 화장도 고친 후 돌아와 보니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는 뚫어져라 당신의 휴대폰을 보고 있습니다. 

 

 

 

 

 

 

사카타 긴토키 

"여어- 왔냐?" 

그는 의자에 앉는 당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면서 다리를 달달달 떨고 있었습니다. 표정이 새하얗고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듯 입술을 움찔거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갸웃거리며 그에게 뭐가 문제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똥이 마려워서 그런데 변비라서 못 가고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넌 뭐 여자 아이가 더럽게 그런 말을 하냐. 그게 아니라......음.......그게......."

그가 얼굴을 찌푸린 채 계속 말을 하지 않자 지루해진 당신은 시간을 보려고 당신의 휴대폰을 집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급하게 당신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습니다.

"....왜...? 뭐하려고?"

당신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에게 시간을 보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얼굴을 찌푸린 채 당신의 휴대폰을 가져가 버리고 휴대폰을 다시 가져가려는 당신의 노력을 손짓 몇 번으로 막았습니다. 당신은 씩씩거리면서 그에게 휴대폰을 돌려달라고 짜증을 부렸습니다. 그는 한 손에는 당신의 휴대폰,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벅벅 몇 번 긁더니 뭔가 결심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너.....남친 생겼어?" 

당신이 짜증 난 표정으로 엿 먹으라는 거냐고 묻자 그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니.............네가 화장실 간 사이에 어떤 남자가 영화 예매했다길래..................." 

당신이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그는 손수 당신의 휴대폰에 걸려 있는 락을 풀고 당신에게 카톡 메세지를 보여줬습니다. 당신은 그 메세지를 확인한 후 그 사람은 그저 오늘 볼 영화를 예매해준 영화 예매 대행사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그제야 개운한 표정으로 당신에게 휴대폰을 돌려줬습니다. 하지만 뭔가 찝찝했던 당신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그를 가리키며 어떻게 당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았냐며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그의 표정은 다시 푸르게 변하며 말을 더듬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아니.....그게...음....................................." 

그는 대답을 못하고 꾸물거리다 갑자기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당황하던 당신은 곧 그를 미친 듯이 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체력을 이길 수 없었고 그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 학교에서 마주친 그는 당신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그의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니.....사실..............저번에 우리 집에서 너 자고 있었을 때 몰래 내 지문 등록해놨어" 

당신은 질겁하면서 그에게서 슬금슬금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바로 털썩 무릎을 꿇고 당신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미안해애애애애애애............(-). 네가 너무 좋아서 그랬어....!" 

마지막 말을 끝마친 그는 잠시 굳었습니다. 그가 굳자 당신은 방금 들었던 멘트를 다시 머릿속에서 리플레이를 했고 그가 당신에게 고백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당신이 그를 천천히 부르자 갑자기 그는 벌떡 일어나더니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여긴 학교라 못 도망간다고 소리쳤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는 당신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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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네........첫 문답이구요.......네.....ㅎ 

첫 도전이라 뭔가 많이 쓰고 싶고 잘 쓰고 싶었는데 아마 그건 실패한 거 같네요.

일단 긴토키, 신스케, 히지카타, 소고, 카무이, 그리고 카츠라까지 다 쓰고 싶었는데.

네.....제 능력 부족....ㅎ 

시간도 부족했구요...ㅠ

다음엔 다 써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내용도 더 잘 써보도록 노력할게요ㅠㅠㅠ 

 

그럼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재미있었다면 댓글과 공감....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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